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안동꿈의오케스트라'와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을 지역 초등학교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은 지난 13일 송현초를 시작으로 17일 서선초, 23일 복주초, 24일 안동부설초등학교를 각각 찾아 아름다운 선율을 또래 친구들에게 선사했다.
13일과 24일에는 안동꿈의오케스트라가 공연하고, 17일과 23일에는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학생들을 만났다.
안동꿈의오케스트라는 악기를 처음 접해보는 안동시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를 단원으로 모집해 어린이들의 음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안동시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20세 이하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음악을 전공하고 싶은 단원들로 창단 이래 안동시의 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행복을 주기 위해 왕성히 활동 중인 단체다.
이번 연주회에서 두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다소 친숙한 클래식,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영화 OST를 편곡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주를 선보였다.
공연을 감상한 한 학생은 "우리 또래 친구들이 이렇게 멋있는 연주를 보여주다니 신기하다"며 "이 공연을 보고 나도 오케스트라에 관심이 생겨서 기회가 된다면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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