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2년 동안 IMF나 코로나19 사태 등 국내외적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질의 높은 취업률을 꾸준하게 유지한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다. 2022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에서 74.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전국 전문대 평균취업률 71%에 비해 3.7% 포인트 높았다. 최근 3년 취업률에서도 74%, 75.7%, 74.7%로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높은 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대학의 특성화 전략과 학과별 정부지원 취업연계 프로젝트에 있다. 보건계열 학과는 국가시험을 거쳐 면허를 취득한 후 의료 및 관련 기관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한다. 전국 의료기관 등지에서 중견 보건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8만 명이 넘는 선배들이 취업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취업처도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주요 지방대학병원 등 양질이다.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학과도 다수다. 치기공학과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을 통해 치과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이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는 구조다. 안경광학과는 교육부 HIVE사업을 통해 취업을 연계하고, 컴퓨터정보학과는 교육부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학생 1인당 월 30만 원 수당을 받으며 전문취업을 하게 된다. 환경보건학과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관육성 사업으로 훈련지원금을 받으며 조기 취업을 할 수 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해외취업 길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해외취업자 38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치기공학과는 미국, 캐나다, 독일에 31명을 취업시켜 가장 많았고 뷰티코디네이션과 5명, 글로벌호텔조리학과 1명, 사회복지학과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노동부 청해진 사업, K-MOVE스쿨 사업,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해외취업특별반을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취업 성과는 정부도 인정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 전국 3개 대학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전문대에서는 대구보건대가 유일했다. 졸업대상자 중 여학생 취업률이 75.8%로 높게 나타나 여성 취업 활성화에 기여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성희 총장은 "높은 취업률과 양질의 취업을 위해 대학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부, 고용노동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청년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