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2022 기업시민보고서' 핵심 내용을 요약해 '하이라이트 오디오북'으로 발간했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발간한 오디오북은 지난 7월 펴낸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재구성해 음원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과 비장애인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오디오북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립 20주년 ▷포스코1%나눔재단 설립 10주년 등 포스코가 '트리플 모멘텀'을 맞기까지의 발자취가 중점적으로 담겼다.
또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제철소 침수 복구 과정을 담은 '함께 만든 기적, 재난 극복 135일의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 대응, 안전 리스크 관리, 대기환경 개선 등 모두 13개 핵심 이슈도 담았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포스코 임직원 재능봉사단인 '굿보이스봉사단'이 참여했다. 2021년 창단한 굿보이스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이나 부모와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 등의 독서 학습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포스코 임직원들이 직접 동화책을 낭독하고 녹음하는 봉사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임여울 광양시지회장은 "이번 오디오북은 다양성을 아우르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ESG 경영을 가시적으로 보여줬다"며 "공존·공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뿐 아니라 장애인 복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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