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영주댐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 사례를 견학하는 등 발빠른 관광전략 수립에 팔을 걷고 나섰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문화복지·도시건설국장, 관련 부서장 등 28명은 지난 25, 26일 이틀간 합천댐과 진주 남강댐, 영천 보현산댐 등을 찾아 댐주변 관광 우수사례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는 국내·외 댐주변 관광 우수사례를 둘러보고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과 콘텐츠 운영 방식 등을 영주댐 주변 관광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답사팀은 먼저 세계 최초로 저수지에 수상 태양광 시설을 준공, 전력을 생산해 상용화한 최초의 다목적댐인 합천댐(합천군)을 방문, 금성산과 합천호 둘레길, 댐 인근 테마파크, 합천호 회양관광단지 등 레포츠 시설 등을 견학했다.

또 낙동강 유역 최초의 다목적댐인 남강댐(진주)과 진양호 공원을 방문, 진주시청 관계자로부터 댐 운영과 관광지 조성 현황을 설명 듣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보현산댐(영천시)을 방문, 지난 8월 개통, 9월 말까지 1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출렁다리와 짚와이어 체험 현장을 탐방하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비결을 살펴봤다.
박남서 시장은 "답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에 접목 가능한 정책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하겠다"며 "배우고 익한 타 지자체의 관광 성공 사례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댐은 영주시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 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3천800만㎥, 총 저수용량 1억8천110만㎥ 규모로 조성된 낙동강 수질개선용 댐이다. 현재 댐 주변에는 51㎞의 순환도로와 이주단지(3개소, 66가구),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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