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정희오페라단, 가곡이야기 ‘COREA’ 공연 성료

전통 민화와 한국 가곡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무대 선보여

홍정희오페라단
홍정희오페라단

홍정희오페라단은 지난달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COREA'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 민화와 함께 가곡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다. 민화와 가곡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 이번 공연에서는 1부는 다양한 가곡들로 무대를 꾸몄으며, 2부는 김효근 작곡가의 아트팝 시리즈로 공연이 진행됐다.

또 민화작가 김수현 작품들을 모션그래픽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움직이는 그림과 가곡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가곡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김효근 작곡가의 곡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사한 무대였다.

공연에는 홍정희오페라단의 최정상 성악가들과 피아노, 바이올린, 대금, 해금 등 음악 연주자가 대거 참여해 무대를 꾸몄으며,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2대의 피아노를 사용하여 섬세하고 다양한 반주를 할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가곡들의 의미와 민화의 의미가 어우러지는 복합 예술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객들은 "새로운 공연 형태를 접하고 출연진과 모든 성악가들의 곡 해석 및 가사 전달 등 음악을 전달함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2대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대금, 해금, 퍼커션 등 동양과 서양이 잘 어우러진 편성이 인상 깊었다" 며 소감을 전했다.

홍정희 단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란 말이 있듯이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고유의 것을 잘 가꾸고 드러내어 'COREA'가 전세계로 널리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미국에서도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희오페라단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함께 진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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