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 원장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4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다.
26일 학회는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2023년 정기총회에서 주 원장이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알렸다. 학계가 아닌 산업계에서 학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임 주 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후 포스코에 입사해 연구개발과 기술전략, 마케팅 등의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회원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세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미래는 소재, 학회의 미래는 소통'이라는 모토로 세대 간, 분과 간, 산학연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학회를 공정하게 운영할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 국제 활동을 강화하고 분과 및 지부의 활동을 지원해 산·학·연 연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특히 반도체 등 기능 소재와 구조 재료 분야에 집중해 소재자립화를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금속재료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로, 산업체·대학교·연구소의 재료 관련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2천500건이 넘는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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