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위해 긴급 방역 실시

구미·선산보건소 3개반 6명 방역 기동반 구성
한우농가 8개면 5개동(1천683호,7만3천452두) 대상 실시

경북 구미시가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한우농장 인근에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 방제 및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소‧물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파리, 모기 등 흡혈 곤충으로 전파되고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구미시는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8개면 5개 동 1천683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내·외부 연막소독과 초미립분무소독 등 선제적인 방역소독에 나섰다.

특히 시는 축산농가 하수구, 정화조에 유충 구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했고, 축산농가주들에게 약품을 배부해 시설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등 자체 소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한우 사육 농가는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농장 소독 등을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축산과 및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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