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IST 티아팀 '2023년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최우수 선정

대구시-자동차공학한림원 주최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올해 창업캠프에 한림원 멘토 16명, 학생 12개팀 58명 참여
21일 엑스코에서 '올해의 우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발표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지난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지난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2023년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올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발표했다. '단파 적외선 양자점을 이용한 저비용 라이다 센서 수신부 개발'을 발표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티아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2023년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21일 엑스코에서 '올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발표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자 대구시와 한림원이 2017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현대모비스, 르노삼성자동차 등 대기업 임원과 카이스트, 서울대 등 모빌리티 전공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한 멘토가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창업캠프에는 한림원 멘토 16명과 학생 12개 팀 58명이 참여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안동대 등의 12개 팀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한림원 소속 모빌리티 마이스터들의 지도를 받았고, 완성한 창업 과제를 발표했다.

그 결과 '단파 적외선 양자점을 이용한 저비용 라이다 센서 수신부 개발'을 발표한 DGIST 티아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모빌리티 기술 개발 경연 분야에서 '완전 자율주행'(레벨5) 실현을 위한 단파 적외선 센서 개발을 연구했다. 기술 국산화와 레벨5 상용화를 위한 경제성 향상을 고민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2단 변속이 가능한 변속장치, 토크벡터링이 가능한 감속기'를 발표한 대가대 CAMA팀과 '시선추적 기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Surround Detection System'을 발표한 경북대 Aurora Drive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는 각각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HL만도 기업체 상과 부상(총 300만원)을 수여했다. 3개 팀에 대해서는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와 동시 개최해 온 창업캠프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과 산업 현장의 정점에 오른 마이스터 간의 콜라보로 창업에 대한 열정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라며 "미래 신산업 첨병이 될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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