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문학단체 '시공간'(회장 모현숙)이 지난 27일 다섯 번째 동인지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이번 동인지에는 김종태 시인의 시 '굴참나무 경전'을 비롯해 박용연, 모현숙, 박상봉, 박소연, 서정랑, 송원배, 이복희, 김용조, 이장희 등 10명의 작품 72편이 실렸다.
모현숙 회장은 "개성이 뚜렷한 시인들의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휴식과 힘이 되기를 바라며 시 속에서 삶의 진실을 낯설게 찾아보고 또한 뜨겁게 안을 수 있는 시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3월 7일 발족한 시공간은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회원들의 작품을 합평하고 시 창작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동인지 창간호 '바람집을 썰다'를 발간한 이후 2집 '가을 전어와 춤추다', 3집 '스타다방', 4집 '톡, 하실래요'를 발간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 동인지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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