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내년부터 5년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CPTED)'을 적용한 안심마을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셉테드는 범죄 취약지 환경을 개선해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디자인 기법이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구도심이나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등 취약지역 보행로의 디자인을 밝고 산뜻하게 개선해 각종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중 영천경찰서와 내년도 셉테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읍·면·동 범죄취약지역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달 9일 야사동 청구아파트와 무궁화타운 일대 공동주택단지 200m 구간 옹벽에 셉테드를 적용한 밝고 다양한 색감의 타일 그림과 LED 조명등 등을 설치해 어둡던 골목길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밤낮으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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