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오는 11월 1일 대구 지역 73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만4천998명을 대상으로 11월 고3 학력평가를 자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1월 고3 학력평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 앞두고 지역 수험생들이 최종 점검을 할 수 있게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시험이다.
교육연구원이 섭외한 출제위원들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문항을 출제했다.
시험영역은 실제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 탐구영역이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평가결과는 전산처리 후 진학 지도 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험은 따로 성적표가 나오진 않는다. 학생들은 각 학교로 보내진 답안지를 통해 답을 매겨 보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안병규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원장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평가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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