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라얼연구소가 3, 4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무학산 경산상엿집 일대에서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생각하는 경산상엿집'이라는 대주제로 제10회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제를 연다.
올해 국제학술제는 지난 2014년부터 9년 동안 매년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 국가와 민족마다의 다양한 상례문화를 조명하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성찰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또
이제까지의 국제학술제까지의 성과를 정리하고 나라얼연구소에서 꾸준히 수집해 온 전통 상례자료의 실태를 보고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국제학술제 첫날인 3일은 오전 11시부터 경산상엿집 마당에서 경산상엿집과 관련한 소장 자료전과 사진전을 열고, 오후 5시부터 문화공간 물볕 갤러리에서 주최측과 발표자 토론자 등이 참가하는 리셉션이 있다.
4일은 오전 10시부터 경산상엿집 마당에서 국제학술제 10주년 기념 축하공연과 김옥랑 꼭두박물관장과 승효상 이로재 대표,제임스 그레이슨 영국 셰필드대 명예교수 등이 한국 전통상례문화에 대한 여러 시선과 다양한 목소리를 영상으로 전한다.

이어 개회식과 김광언 전 문화재건축위원장이 '상여와 행상'이라는 주제 강연, 박규홍 전 경일대 교수의 경산상엿집 소장 자료 실태조사 결과 보고와 베르나르 스네칼(한국명 서명원) 도전돌밭공동체 대표의 나라얼연구소와 함께 한 10년의 소회 발표가 있다.
오후 3시30분부터 달성군 설화리 주민들의 전통 상여 행렬의 시연이 열리고 이어 원철 조계사 불교사회연구소장과 이훈상 동아대 명예교수,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등이 이 국제학술제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지를 놓고 종합토론을 한 후 폐막한다.
(사)나라얼연구소 황영례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제는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상례문화 국제학술제로 지난 9회까지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보존·전승과 활용 방안을 강구해 경산상엿집이 있는 하양 무학산이 특별한 인문학의 중심으로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방안을 모색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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