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보건의료인 국가자격시험과 교육·훈련 장소로 기능할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공사에 돌입한다.
30일 케이메디허브는 "내달 7일 오후 3시 30분 동구 동내동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부지(1112번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9천723㎡ 규모 보건의료 복합공간으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88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교육훈련 시설이 구축되며 지상 5, 6층에는 국가자격시험을 위한 시설이 조성된다. 교육훈련 시설로는 ▷1층 AR(증강 현실)·VR(가상 현실)을 이용한 첨단교육 훈련시설 ▷2~3층 실험동물을 이용한 내과·외과 수술시설 ▷4층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시뮬레이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상 1층에는 국내외 보건의료인 학회 등 대규모 학술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총 500석 규모 대강당도 구축할 예정이다. 5층에는 자격시험을 위한 컴퓨터화 시험(CBT시험) 시설이, 6층에는 실기시험 시설이 자리잡는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국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의료 연구개발(R&D) 역량과 함께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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