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율주행 경진대회' 내년 대구 달성서 개최… 내달 17일까지 참가팀 모집

대구시,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팀 모집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31일 오후 서울서 사전설명회
내달 발표평가로 10개팀 선정, 예선대회 후 본대회 개최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대구시 제공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대구시 제공

전국 대학생이 모여 고속 자율주행 실력을 겨루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내년 10월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다.

30일 대구시는 내달 17일까지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회 주관 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31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고 대회와 참가팀 선정 방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것으로 고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더해 해당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성능 기반 자율주행 대회다.

참가팀 모집이 끝나면 다음 달 중 발표 평가를 통해 10개 팀을 선정하고 예선 대회를 거쳐 내년 10월 대구 달성군 구지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선 대회는 각 팀이 정해진 코스로 차량을 1대씩 주행하고 구간 기록(랩타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본선 대회에서는 토너먼트로 대진을 편성하며 결승 지점까지 가장 빠르게 통과하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본 대회 우승팀에는 국무총리상(상금 5천만원), 준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천만원), 3등팀에는 대구광역시장상(2천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고속주행 자율주행 연구개발과 전국에서 모인 우수 학생과 지역기업 간 교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자율주행 연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지원하고 전국 학생들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 모집 공고와 세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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