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 반면 경북은 소폭 상승했다. 지역 건설수주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9월 기준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3% 줄었다. 전자·통신(9.4%), 자동차(1.3%), 금속가공(1%) 등에서 증가했으나 섬유제품(-16.4%), 의료정밀광학(14.7%)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1차금속(72.5%), 기계장비(24.6%), 의료정밀광학(59.2%) 등은 증가했고 전기장비(-47.3%), 전자·통신(-11.6%), 화학제품(-21.5%) 등에서 감소했다.
9월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69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5%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86%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은 18.9% 증가했다.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경북의 9월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7% 감소한 3천309억원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각각 78.3%, 40.6% 줄었다. 경북지역 건설 수주액은 올 3월 이후 7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한편, 9월 기준 전국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이 기간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12.9% 늘어 8월(13.5%)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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