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 청년대변인 "팔푼이 같은 짓거리 자랑하는 수준하고는"…김용민 겨냥

'이제 그만두셔야죠' 언급에 저격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페이스북 캡쳐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페이스북 캡쳐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대통령의 악수 요청에 '이제 그만두시라'고 응수했다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팔푼이 같은 짓거리를 자랑처럼 올려놓는 수준 하고는"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청년대변인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선 김용민 의원 게시물을 공유하며 "배우 이영애씨가 (영화에서) 말씀하셨다"며 "너나 잘하세요"라고 지적했다.

김 청년대변인은 또 김용민 의원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가 첨부한 사진 가운데는 지난 2020년 7월 대전에서 폭우로 인한 수해에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나오는 보도 화면을 튼 채로 김용민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이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것도 있었다.

앞서 민주당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시정연설 후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길래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두려워하고 그만두길 권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시정연설도 교회 가서 하지 뭐 하러 국회에 오나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핼러윈 참사 1주기인 지난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찾아 추도 예배에 참석한 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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