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과학대, 해병대 학생군사교육단 부사관 후보생 과정 설치·운영 협약 체결

대구과학대와 대한민국 해병대 간 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와 대한민국 해병대 간 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총장 박지은)가 31일 해병대사령부(중장 김계환)와 해병대 학생군사교육단 부사관 후보생 과정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병대 학군 부사관 후보생 과정 운영을 위해 ▷군사학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교직원 채용 등 인적자원의 교류 ▷자료, 출판물 및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키로 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6월 국방부로부터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RNTC : 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s Training Corps, 예비 부사관 훈련단) 창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이었다.

대구과학대는 2024년부터 30명 규모의 해병대 학군 부사관 후보생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RNTC)에는 1학년 학생이 후보생으로 선발된다. 방학기간 동안 군사훈련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부사관으로 임관한다. 후보생들은 ▷단기복무장려금 ▷군복무지원가산금 ▷장기복무 등 다양한 혜택을 보장받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해병대 소장 정종범 부사령관은 "대구과학대에서 해병대 학군 부사관 후보생 과정을 운영함에 따라 우수한 해병대 부사관 양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해병대 간부가 갖추어야 할 체력 및 기본 소양뿐 아니라 외국어, 드론 조종 등 다양한 능력 배양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이 정예 강군 해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우수 부사관을 배출하길 희망한다"며 "첫 걸음을 시작하는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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