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31일 강릉에서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혜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과장은 '방사선의 두 얼굴'을 주제로 방사선 개념 이해와 함께 방사선 안전,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사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정운관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특임교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현안 이슈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검증된 정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충일 강릉원주대 해양생태환경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사태를 계기로 해양생태계가 환경 변화에 반응하는 과정에 대한 정보 공유 플랫폼 필요성을 제안했다.
발제 뒤에 열린 토론회에는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이 좌장으로 참석했다. 패널로는 김경남 강원연구원 분권연구실 연구위원, 탁용진 강릉원주대 해양생태환경학과 교수, 이우임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윤국진 (사)강원도연안채낚기연합회 회장 등이 나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응해 과학 기반 소통 및 알기 쉬운 과학정보 제공, 우리연안 어종의 안전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과학자 그룹을 통해 객관적, 합리적 토론과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 활동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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