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버햄튼 황희찬,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노린다

황,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 기록
5일 최하위 셰필드 상대로 활약 기대

EPL 울버햄튼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인 황희찬. 울버햄튼 SNS 제공
EPL 울버햄튼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인 황희찬. 울버햄튼 SNS 제공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5일 자정 2023-2024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로 도약한 황희찬이 골이나 도움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다.

울버햄튼은 에이스 페드루 네투가 부상으로 빠진 게 아쉽다.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는 황희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 등 상위권 팀을 상대했음에도 리그 5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황희찬은 EPL 10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리그컵 한 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 네투가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게 걸림돌. 하지만 황희찬이 마테우스 쿠냐와도 호흡이 좋다는 점은 다행이다.

EPL 울버햄튼 공격의 핵으로 올라선 황희찬. 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튼 SNS 제공
EPL 울버햄튼 공격의 핵으로 올라선 황희찬. 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튼 SNS 제공

최근 좋은 흐름을 타면서 황희찬은 울버햄튼 내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황희찬이 골을 기록한다면 EPL 개인 통산 15골을 기록해 과거 스완지와 선덜랜드, 뉴캐슬에서 뛰었던 기성용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울버햄튼의 기세도 좋다. 루턴 타운 원정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EPL 5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시즌 첫 5경기에선 1승 4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를 2대1로 꺾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버햄튼의 11라운드 상대는 최하위 셰필드다.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는 등 초반부터 고전 중이다. 특히 EPL 10경기에서 29실점하는 등 수비가 불안하다. 이는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황희찬이 셰필드전에서 골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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