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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더블린 코어 메타데이터 국제 컨퍼런스', 6~9일 경북대에서 

'제21회 더블린 코어 메타데이터 국제 컨퍼런스' 행사 포스터

세계 유일의 메타데이터(Metadata) 분야 국제행사인 '제21회 더블린 코어 메타데이터 국제 컨퍼런스(이하 DCMI 2023)'가 6~9일 나흘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다.

DCMI(Dublin Core Metadata Initiative)는 메타데이터 표준 개발 및 협업 육성, 모범 사례 발굴 등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조직이다. 메타데이터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검색, 상호운용성, 데이터 분석 등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시대의 필수 자산으로 인식된다.

경북대에서 열리게 될 'DCMI 2023'은 '메타데이터 혁신 - 데이터 집약적인 세상에서 지식을 가능하게 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첫날인 6일 정보검색 분야 전문가인 맹성현 KAIST 교수가 '더블린 코어와 AI의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고, 7~8일에는 스웨덴 국립도서관 시스템과 데이터 개발자인 니클라스 린드스트롬 박사, 멀티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자베드 무스타파 토론토대 교수가 각각 기조 강연에 나선다.

메타데이터 전문가 초청 강연도 탄탄하게 구성됐다. 메타데이터와 시맨틱 웹(Semantic Web) 표준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톰 베이커 박사,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중심으로 '한인 역사 자료 아카이빙 시 메타데이터의 복잡성'을 논한 앤 J. 길리랜드 UCLA 교수가 연사로 강단에 오른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브프레임(BIBFRAME)'은 물론 ▷메타데이터 생성 및 수집, 활용에 대한 새로운 모델 ▷인공지능의 메타데이터 활용 ▷메타데이터 생성, 발견과 AI에의 적용 ▷학제 간 데이터 통합을 위한 방안 등 5가지 주제에 관한 메타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토론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메타데이터 생성 및 관리·활용을 위한 다양한 튜토리얼과 워크숍, 메타데이터 활용 모범사례 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희섭 컨퍼런스 조직위원장(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은 "행사의 주제가 교육과 연구도시라 자부하는 대구의 이미지와 잘 부합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각국의 참가자들이 메타데이터의 최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경북대와 대구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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