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헐’ 글로벌 황당사건]<99>“전쟁 계속하라” 이스라엘 배우 노아 티쉬비

과거 펴낸 저서, 지난달 NYT 문고판 베스트셀러 올라
이스라엘은 자국민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

전쟁 옹호론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이스라엘 인기 여배우 노아 티쉬비. 출처=갈무리
전쟁 옹호론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이스라엘 인기 여배우 노아 티쉬비. 출처=갈무리

"전쟁 계속돼야~~~."

이스라엘 인기 여배우 노아 티쉬비의 발언이 평화(휴전)가 아닌 전쟁을 촉구해 전 세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노아 티쉬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자지구 휴전에 반대한다"며 "이스라엘은 자국민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야만인들의 잔혹한 공격을 받았다"며 "만약 멕시코가 미국에 같은 짓을 했다면, 누구도 미국에 '자제하라'고 종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쉬비는 미국 내 일부 대학에서 벌어진 반이스라엘 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9·11 테러가 일어난 지 얼마 뒤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테러 공격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상상해 보라"며 "지금 일어나는 일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의 발언이 주목받으면서, 과거 펴낸 저서 '이스라엘: 지구상에서 가장 오해받는 나라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는 지난달 처음으로 NYT 문고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티쉬비는 드라마 '스타트렉', 'CSI: 마이애미', 'NCIS', '발렌타인' 등의 작품들에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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