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 ‘쓰임과 버림 사이에서’

11월 4일~11일 제2전시실
페트병 활용한 업사이클링 전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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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쓰임과 버림 사이에서'가 열리고 있는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장 전경. 대덕문화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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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쓰임과 버림 사이에서'가 열리고 있는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장 전경. 대덕문화전당 제공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제2전시실에서 전시 '쓰임과 버림 사이에서(부제: 모두의 행복)'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2023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허태민, 김필옥, 신현지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43명의 시민들은 페트병을 직접 가져와 색을 입혀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했다.

특히 이 교육 프로그램은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오직 작품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예술적인 감각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대덕문화전당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과 작품 전시라는 예술 행위와 함께, 전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준 프로젝트여서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1일까지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053-664-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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