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급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초중고 94곳과 유치원 2곳 등 총 96곳에 10억원을 지원해 학교 급식기구를 교체 및 확충하는 등 급식 시설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두 달 동안 노후 급식기구 및 소규모 급식시설 교체가 필요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학교와 학교별 지원내역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국솥, 취반기, 냉장냉동고 등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를 교체(확충)하거나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등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등 쾌적한 급식환경 구축 및 조리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조리종사자들의 근무환경 만족도를 높인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이달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급식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부패 행위로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 주기 ▷납품 전 과정을 통하여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으로 불법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며, 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 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에 신고하면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학생,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이 되도록 개선함으로써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