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의 '2023 손 글씨로 채워가는 독도 사랑 릴레이' 캠페인 사업이 한 달 만에 2만3천195명이 참여하며 대박이 났다.
이번 사업은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의 일환으로 독도 관련 제시 문구를 손 글씨로 써서 누리집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4일부터 시작해 지난 3일 마무리됐다. 행사 마감 결과 이번 사업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3천195명이 참여했다.
경북지역 참가자가 8천48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천924명, 충남 2천29명, 울산 1천2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당 릴레이 손 글씨 캠페인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외국인 등 다양하게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라는 문구를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하고 손 글씨로 꾸미거나, 독도와 관련된 문구를 연결해 글자를 만들고, 바닷가에서 조개껍데기로 글씨를 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단체 부문에 참여한 한 초교 교사는 "학생들과 다양한 언어로 독도를 손 글씨로 쓰고 꾸며 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표현하면서 독도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우수 작품을 별도 선정해 내년도 독도 사랑 교육 달력 제작 시 활동하고 해당자에게 달력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추첨을 통해 개인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단체에는 간식 상자를 발송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만3천여 개의 다채로운 손 글씨로 독도 사랑의 마음을 실천한 이번 사업은 전 국민이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겠다는 의지를 한데 모은 감동적인 장이 됐다"며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사이버 독도학교를 구심점으로 더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독도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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