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고와라~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의 '깜짝 만남'이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벌어졌다.
박 전 대통령이 주민들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9월 25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풍시장에서 지지자들과의 만남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주민들과의 만남은 계획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5분쯤 달성 사저를 직접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1시간 10분가량 비공개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3시 4분쯤 사저를 나왔고, 뒤이어 박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 모여 있던 50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기 위해 만남을 자청한 것.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이날 오전 10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가 오후에 박 전 대통령 달성 사저를 찾았다는 청송군 바르게살기운동 한 회원은 "어제 꿈을 너무 잘 꾼 것 같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처음 뵙고 손까지 잡게 됐다"고 좋아했다.
청도군 바르게살기운동 한 회원은 "눈물이 난다. 박 전 대통령 얼굴을 뵈니 너무 안쓰럽다. 오래도록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 모인 50여 명의 주민들과 일일이 웃는 낯으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날 대구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만났던 박 전 대통령을 약 2주 만에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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