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소방서 중산119안전센터 소속 소방대원들이 올해 하반기에만 고층 아파트나 상가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는 3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중산119안전센터 소방장 진준호, 소방교 박광훈, 소방사 권혁재 등 3명의 대원은 지난 지난 7일 오후 4시 50분쯤 경산시 중산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여학생이 투신하려고 한다"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경찰과 함께 옥상층에서 투신하려던 여고생을 구했다.
이날 소방과 경찰은 실시간 정보공유 등 긴밀한 공조를 통해 여학생 위치를 특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앞서 양승진, 진준호, 송태훈, 박광훈, 권혁재 소방대원도 지난 8월 24일에도 중산동의 고층 아파트에서 학업스트레스로 투신하려던 남자 고교생을 심리를 안정시키는 등의 대화를 통해 생명을 구했다. 또 같은달 21일에도 중산동의 고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투신을 하려는 여고생을 무사히 구했다.
중산119안전센터 임성호 센터장은 "최근 늘고 있는 고층 건축물에서의 투신 자살시도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우리 직원들은 심리안정대화법과 안전구조기술 등을 숙지해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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