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명소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대구경북에서 총 20곳이 선정됐다.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밤이 더 아른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지역의 후보지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한 것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경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전국의 총 100곳의 대상지 중, 대구경북에서는 총 20곳(대구 5곳, 경북 15곳)이 선정됐다. 먼저 대구에서는 ▷서문야시장 ▷근대골목 밤마실 ▷이월드 ▷수성빛예술제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이 선정됐다. 이 중 겨울에 진행되는 수성빛예술제를 제외한 4곳은 연중 운영된다.
경북에서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대릉원 ▷사명대사공원 ▷연화지와 황산폭포 ▷전설의 귀신 in 문경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은성탄광 달빛여맹 ▷성밖숲 ▷월영교와 문보트 ▷선유줄불놀이 ▷가산산성야행 ▷포항 국제불빛축제 ▷스페이스워크 ▷구룡포 피어라계단미디어아트 등 15곳이 선정됐다.
특히 경북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진행되는 야간 체험프로그램인 '전설의 귀신 인(in) 문경'과 미디어 예술을 활용한 포항 '구룡포 피어라계단미디어아트'가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한편, 이들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에 오는 19일까지 SNS 소문내기 이벤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역의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이를 토대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시간을 증대해, 지역경제를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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