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자매도시인 대구광역시 수성구 통장연합회 회원 500여 명은 9일 영주시를 방문, 양 도시간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대했다.
이번 만남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수성구 통장연합회 회원들은 양 도시 이⸱통장간 우호 증진과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과 영주댐 용마루 공원 등을 둘러본 뒤 영주사과 직판장과 풍기인삼 시장 등을 방문, 농⸱특산품을 구입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권장현 영주시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영주를 방문한 수성구 정현조 회장과 통장들에게 환영과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도시 이통장연합회간 우의를 다지고 우수 활동, 우수시책 등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조 대구광역시 수성구 통장연합회 회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헌신·봉사하는 통장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환대해 준 영주시 이통장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대구 수성구에 적극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정근 영주시 행정안전국장은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지자체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영주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며 했다.
한편 영주시와 대구 수성구는 1997년 5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문화, 관광, 체육, 산업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문수면과 범물1동 그리고 안정면과 범물2동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수성구에서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영주시에 기탁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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