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수성구 통장 500여 명, 5년 만에 자매도시 영주시 방문

소수서원, 영주댐 용마루 공원 등 관광지 방문, 인삼시장 사과직판장서 농특산품도 구입

5년 만에 자매 도시 영주를 방문한 대구 수성구 통장 500여 명이 세계문화유산 소수서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5년 만에 자매 도시 영주를 방문한 대구 수성구 통장 500여 명이 세계문화유산 소수서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자매도시인 대구광역시 수성구 통장연합회 회원 500여 명은 9일 영주시를 방문, 양 도시간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대했다.

이번 만남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수성구 통장연합회 회원들은 양 도시 이⸱통장간 우호 증진과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과 영주댐 용마루 공원 등을 둘러본 뒤 영주사과 직판장과 풍기인삼 시장 등을 방문, 농⸱특산품을 구입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권장현 영주시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영주를 방문한 수성구 정현조 회장과 통장들에게 환영과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도시 이통장연합회간 우의를 다지고 우수 활동, 우수시책 등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조 대구광역시 수성구 통장연합회 회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헌신·봉사하는 통장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환대해 준 영주시 이통장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대구 수성구에 적극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정근 영주시 행정안전국장은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지자체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영주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며 했다.

한편 영주시와 대구 수성구는 1997년 5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문화, 관광, 체육, 산업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문수면과 범물1동 그리고 안정면과 범물2동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수성구에서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영주시에 기탁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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