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임준범 선수, 한국 신기록 4개 경신 MVP 영광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중장거리 한국신기록 4개 수립
경북 선수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 4개 경신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 소속 시각장애인 임준범(24) 선수가 지난 8일 폐막한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 소속 시각장애인 임준범(24) 선수가 지난 8일 폐막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출전 종목 4개 모두 신기록을 세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 소속 시각장애인 임준범(24) 선수가 지난 8일 폐막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출전 종목 4개 모두 신기록을 세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남 목포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렸다. 임 선수는 육상 800m(2분 11초 19) 한국 신기록을 시작으로 ▷1천500m(4분 32초 45) ▷5,000m(17분 19초 88) ▷10㎞ 마라톤(35분 54초 00)까지 4개 종목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 소속 시각장애인 임준범(24) 선수가 지난 8일 폐막한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 소속 시각장애인 임준범(24) 선수가 지난 8일 폐막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출전 종목 4개 모두 신기록을 세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경북도 제공

특히 5,000m에서는 지난 2019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신기록을 재차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 선수는 지난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4관왕을 차지해 장애인 육상의 스타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도는 메달 134개(금 52개, 은 43개, 동 39개)를 획득하며 13위를 기록하고, 실업팀을 중심으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 대회 다관왕을 배출했다.

아울러 대회 '도전상'을 수상, 참가한 선수 전체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폐회식에서 이성호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결과는 대회를 위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장애인 육상실업팀이 갈고 닦은 결과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실업팀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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