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덴티스, 올해 3분기 매출액 257억원, 전년 대비 11% 상승

영업이익 30.6억원 중 29.2억원 콜옵션 주식보상비용 회계 처리, 내수 및 수출 고른 성장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덴티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57억2천600만원, 영업이익 1억3천5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3천400만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1%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해서도 11%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을 보인 영업이익에 대해 덴티스는 "29억2500만원 상당의 전환사채(CB)에 대한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며 임직원 주식보상비용(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한 데 따른 일시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서 일회성으로 발생한 임직원 주식보상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금액은 30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이며, 실제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은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티스 관계자는 "각종 전시행사 및 학회, 세미나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있다"며 "이에 더해 올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들의 매출이 4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매출 성장세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덴티스는 올해 신공장 건립을 위한 시설 투자를 비롯해 글로벌 신제품 경쟁력 강화와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또 골내형 무통마취기, 치과용 유니트 체어, 치과용 8K 3D프린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사업 분야를 다양화 했다. 또 SQ 임플란트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에 따른 중국 내 출시 및 직영 영업망 확충이 진행중이며, 미국법인의 경영전략 재편으로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를 거는 등 2024년 중국, 미국, 유럽을 필두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내년부터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 사업 부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투명교정 자회사인 티에네스는 지난달 37억5천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연내 추가 투자 유치를 목표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투명교정 시트 소재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 및 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에 더해 투명교정 자동화공정 시스템 확충과 소프트웨어 등 기술 고도화로 신규 수익을 창출해 2024년 수익성 개선을 통한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