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경북 73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수험생은 1만9천568명으로 작년에 비해 309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생 중 재학생은 작년 대비 691명 감소한 1만5천501명(79.2%)으로 집계됐다. 졸업생은 오히려 310명 증가한 3천516명(18%),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2명이 늘어난 551명(2.8%)이다.
졸업생 수능 응시자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재수를 선택한 응시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교육청은 포항, 구미, 안동 등 8개 시험지구의 73개 시험장, 877개 시험실을 운영해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7시45분(일반시험실 기준)까지 시험을 진행한다.
올해 수능은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다만 유증상자나 확진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별도 공간에서 점심이 권고된다. 또 병원 시험장과 별도 시험장도 운영하지 않으며 방역을 위해 사용했던 간이 칸막이도 사라진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과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분실 시에는 시험장 본부로 찾아가면 조치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자기기 등은 반입금지 물품에 해당하므로 소지하지 않거나, 소지 시 반드시 1교시 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시험장에 제출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스마트워치),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통신 기능 등이 있는 시계나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반입금지 물품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도내 모든 수험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의 결실을 보도록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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