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시·공연으로 수능 스트레스 타파” 대구 문화계 수험생 할인 혜택 풍성

대구미술관 수험생 무료 입장
영화관들도 ‘7천원 예매’ 혜택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수험생들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후 6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는 11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청춘마이크' 공연이 펼쳐진다. '얘들아 수고했어! 문화가 있는 날이 너의 미래를 응원할게'라는 주제로 청년예술가들이 응원프로젝트를 펼친다. 공연 현장을 방문한 수험생들에게는 '응원박스'도 선물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은 수험생 무료 입장 이벤트 '쉬어가자'를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수험표 지참 시 수험생 본인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대구미술관에서는 ▷어미홀 프로젝트 '칼 안드레'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윤석남'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연계 전시 '이성경: 짐작하는 경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도 오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수험생 단체를 대상으로 한 '신라는 경주여행'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라는 경주여행'은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성인이 돼 첫 여행을 경주로 간다'는 가정하에 경주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큰별쌤과 함께하는 국립경주박물관 완전정복'을 시청한 뒤 경주 명소와 유적지 정보를 수집해 활동지 속 지도에 나만의 경주 여행 테마를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신라는 경주여행'은 온라인으로 학교별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gy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도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지참한 수험생은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공원과 야간 콘텐츠 루미나이트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플라잉 공연과 체험, 뮤지컬 등 연계상품은 제외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관계자는 "솔거미술관의 수준 높은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82m 높이의 경주타워에서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영화관은 '문화가 있는 날'과 협력해 수험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소년과 수험생이 영화를 7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수능 끝! 소원성취 이벤트'를 진행하며, CGV는 오는 26일까지 수험생과 청소년에게 7천원 예매 혜택과 함께 수능일로부터 4일간(16~19일) 올해 응시한 모든 시험의 수험표를 제시하는 관객에게 8천원 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11월 한 달간 1318 청소년을 대상으로 7천원 예매 혜택과 함께 '콤보(팝콘과 음료)' 3천원 구매권을 제공하는 '너 틴(Teen)이야?'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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