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미국 하와이주 교육부와 농업교육과 농업 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하와이주 자급자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농업교육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미래 신산업 분야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15일 경북교육청 본청 웅비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하와이주 교육부에서는 Keith Hayashi 교육감, 하와이주 상원 의회 Michelle Kidani 교육위원장, Shanty Asher 교육위원, Castle-Kahuku 복합교육지구 Ed Noh 교육장을 비롯해 22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교사가 방문했다.
협약에 앞서 하와이주 교육부는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경북에 있는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와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농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 간 자매결연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사 연수와 교류 활동 지원 ▷농업교육과 농업 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조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하와이주 교육부와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농업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또 농업교육 정책과 인적, 물적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농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활동을 펼쳐 가고 있다"며 "이번 방문과 협약으로 경북교육청과 하와이 간의 교육 협력과 교류가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미래 교육으로 경쟁력을 갖춘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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