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빙판길 미끄러져 14중 추돌사고…경상자 7명 병원은 안 가

달성 평촌교서…전날 밤 내린 눈 얼어붙어 사고 추정

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 전경.

18일 오전 5시 30분쯤 대구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에서 도로 결빙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앞서가던 2대의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추돌하자 뒤따르던 차량이 잇따라 부딪쳤다. 애초 12중 추돌사고로 알려졌으나 블랙박스 분석 결과 14중 추돌사고로 최종 확인됐다.

이 사고로 7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성군이 도로에 염화칼슘 제설 작업을 마칠 때까지 평촌교 양방향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눈이 내리고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것 같다. 정확한 사고 인원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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