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재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대구시립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가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는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강동명, 바리톤 염경묵, 디오오케스트라, 맑은소리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협연한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20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 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가 작곡하여 193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됐다. 대규모 합창 및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화려한 기교와 웅장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운명 안의 우리 삶이 끊임없이 반복되어지는 기쁨과 절망, 희망과 슬픔을 담고 있다.
총 3부작, 25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의 앞과 가장 마지막 곡에 'O, Fortuna (오! 운명의 여신이여)'가 반복되어 나온다. 'O, Fortuna'는 영화, 드라마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대중들에게도 익숙하다.
관람은 A석 1만6천원, B·BL석 1만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053-250-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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