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진들이 의료시설이 낙후된 국가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20일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3~7일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 사마르칸트를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2023 대우재단 글로벌보건의료사업 해외봉사사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3 진출병원 거점화 지원사업'의 한 부분으로 진행된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외의료봉사로서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류마티스내과, 영상의학과, 산과, 치과 등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33명의 의료진이 파견돼, 현지 환자 총 700명에게 의술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은 현지에서 치료하기 힘든 소아 수두증 환자 등 총 4명의 환자에게 신경외과 수술을 시행했고 동시에 수두증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현지 의료진의 교육도 실시했다.
또 사마르칸트 국립의대와 부하라 국립의대에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교육에 대한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과 협력해 원격진료센터, 사후관리센터 개소 등의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파티마병원도 지난 5일부터 4박 6일간 캄보디아 바탐방 주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은 해외의료봉사단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병호 단장을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행정직 등 총 13명이 봉사단원으로 참여,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257건, 외과 202건, 안과 203건의 진료를 시행하였으며, 11건의 수술 및 시술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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