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3만9천 득점을 돌파했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LA 레이커스도 3연승을 질주했다.
르브론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 출전해 17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앞세워 129대90으로 유타를 대파했다.
르브론은 올해 1월 NBA 정규리그에서 '스카이 훅 전설' 카림 압둘 자바(은퇴)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3만8천388점)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르브론이 기록한 통산 득점은 3만8천995점. 유타전에서 17점을 보태 3만9천12점을 기록하게 됐다. NBA 역사상 처음으로 3만9천점을 돌파했다.

르브론의 다음 목표는 꿈이라 일컬어지던 통산 4만 득점. 988점만 더 보태면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는다. 르브론의 기량을 고려할 때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번 시즌 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르브론이 이번 시즌 남은 67경기에서 평균 14.7점을 넣으면 4만점에 이를 수 있다. 르브론은 현재 평균 득점이 25점을 넘는다.
르브론은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슈퍼 스타다.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 입성한 이래 20년 간 숱한 기록을 세웠다. 네 차례 NBA 우승을 차지했고 정규 시즌과 파이널 최우수선수(NBA)에 4회, 올스타에 19회 선정됐다. 미국 대표팀으로 뛰면서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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