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2023년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공모'에서 강원·경북권역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됐다.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으로 구성된 실내 생활체육시설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건립비를 지원하는 공공체육시설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2022년부터 지자체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립한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우수 공공체육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전국 국민체육센터 중 1년 이상 운영한 222곳을 대상으로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지역 편차를 고려해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 충청·제주권, 전라권, 강원·경북권, 경남권)으로 구분한 뒤 ▷경영관리 ▷운영 활성화 ▷시설 관리 등 3개 부문 10개 평가지표를 활용해 심사했다.
대구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강원·경북권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돼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 때 상을 받았다. 수성구 대흥동에 자리잡은 이곳은 2019년 5월 준공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수탁,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대구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대구에서 유일한 장애인 공공체육시설로 이용자의 90% 이상이 장애인이다. 작년에는 이용자가 3만2천명을 넘었고 올해 9월 현재 2만9천7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강습회를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광장교실, 생활체육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구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외에도 군포 국민체육센터(수도권),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충청·제주권),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전라권), 부산 수영구국민체육센터(경남권)가 권역별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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