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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장기화 국면…경찰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체모 추가 확보 "국과수 2차 정밀감정 의뢰"

배우 이선균. 연합뉴스
배우 이선균. 연합뉴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의 체모를 추가로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이어 지난 주 이선균의 체모를 추가로 채취,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다시 의뢰한 상황이다.

이 정밀감정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선균은 앞서 소변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등 체모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 씨의 서울 소재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앞서 구속돼 기소된 상황이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지난 11월 6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지난 11월 6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선균에 대한 수사는 지난 10월 중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어 한 달이 넘게 지난 상황에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서 수사도 장기화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또 다른 연예인 가수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 역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은 모발·손톱·발톱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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