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정후, ML 포스팅은 12월 초부터…ML 진출 본격화

美 현지 매체 20개 구단 관심 보여…역대 최고 계약 경신할 듯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경기 종료 후 키움 이정후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경기 종료 후 키움 이정후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메이저리거 역대 최고 대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12월 초 본격화된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2일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에 필요한 이정후의 의료 기록 자료를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

이제 KBO는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포스팅에 필요한 자료를 확인한 뒤, 이를 곧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보낼 예정이다.

다만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간 상황이라 다음달 초부터 이정후의 포스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팅 기간은 30일로, 만약 이 기간에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할 경우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20개 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총 5천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한국 메이저리거 역대 최고 대우이다. 지금까지는 최고 계약 기록은 류현진의 6년, 3천6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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