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투수, 아빠는 포수' 대불스포츠클럽의 부키스 유소년야구단이 최근 대구연식야구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패밀리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연식야구리그는 체리부(저학년), 유소년부(고학년), 패밀리부(아빠와 함께하는 리그) 등 모두 3개부 32개 팀으로 나눠 희성전자 유소년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상위팀들이 단기전을 펼쳐 최종 순위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부키스 유소년야구단은 북구의 공공(지정) 스포츠클럽인 대불스포츠클럽이 운영하는 팀. 북구의 상징인 수리부엉이 '부키'에서 팀 이름을 따 왔다. 이들은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위드야구단과 야구야베이스볼을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백운일 대불스포츠클럽 회장은 "아빠와 야구를 함께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건전한 취미 생활을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니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전용야구장 확보 등을 통해 전국스포츠클럽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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