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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무용…제2회 무용비엔날레

11월 30일 오후 7시 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볼레로. 무용비엔날레 제공
볼레로. 무용비엔날레 제공

6개국에서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제2회 무용비엔날레'가 30일 오후 7시 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무용비엔날레는 무용예술 창작가치를 실현하고, 예술·인적 자산의 성장을 위한 한국의 국제무용예술축제다. 이번에는 한국, 독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체코, 중극 등 6개국에서 약 10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먼저 독일의 '샤샤왈츠 무용단'의 단원이 출연하는 황환희 안무의 'TANZKANAL'단체는 '우리가 만드는 천국과 지옥'을 주제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현 시대의 일상을 조명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순헌무용단'은 차수정 안무의 '태평무'를 선보인다. 이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번영을 기원하는 춤이다. '모헤르댄스무용단'이 선보이는 서연수 안무가의 '숨쉬는 봄3' 은 화려함은 줄이고, 미니멀리즘한 움직임과 표현에 집중한 한국창작무용이다.

중국 북경대 출신인 양 와이자 안무의 작품 'Follow'는 공룡을 활용한 무용작품으로,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두려움을 표현한다.

이스라엘 안무가 샤랴빈야미니의 '볼레로 2022'는 원작 '볼레로Bolero' 작품을 재 안무한 작품이다. 한국의 K-Arts 무용단이 40여명 출연하며, 몸의 극단적인 육체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감정이 점차 고조되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설의현 무용비엔날레 대표는 "무용비엔날레가 문화 축제로 자리잡아, 지역과 다른 문화 간의 소통에 공헌하고 창작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무료.

숨쉬는 봄. 무용비엔날레 제공.
숨쉬는 봄. 무용비엔날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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