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산업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 3D프린팅과 같은 새로운 생산방식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획부터 생산, 물류, 판매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한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셈이다.
단순히 패션 아이템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유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수요와 성향을 빠르게 파악해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다.
영남이공대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함양한 패션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문패션교육을 통해 미래 패션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우수 교수진과 최첨단 전공 실습 위주의 탄탄한 커리큘럼은 해당 학과의 자랑으로 꼽힌다.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내년부터 패션라이브커머스과와 통합하고 패션디자인MD전공, 쇼핑라이브마케팅전공 등 두 개 전공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1학년 과정은 전공기초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디자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아이템, 색채, 소재 기획, 패션 메이킹 등에 대해 배우는 패션디자인 수업, 패션 비즈니스 및 브랜드 운영 전략에 대해 배우는 패션마케팅 수업을 통해 기초 전공 교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전공심화 및 진로별 교육 중심인 2학년 과정에서는 패션상품기획, 패션컬렉션개발, 패션디자인실무, 패턴 메이킹, 디지털 패션디자인, VMD 등을 배우는 패션디자인MD전공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라이브커머스 방송, 패션 창업 등을 배우는 쇼핑라이브커머스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 심화 전공 교과목을 이수한다.
패션디자인마케팅과의 가장 큰 장점은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해당과는 신성통상㈜,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등 국내 패션 기업 및 단체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면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재학생 취업 연계 등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구찌코리아, 제일패션리테일㈜ 등 국내외 대형 면세점 및 대기업 취업협약반과 글로벌패션유통반, 프랑스 파리텍스타일업체, 싱가포르 패션브랜드 유통업체, 일본 JTC면세점 등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해외취업반, ㈜약진통상, ㈜세아상역 등 글로벌 패션무역 수출기업반 등 다양한 취업협약반을 운영 중이다.
정규 교과목 이외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당 과정을 통해서 패션디자인,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샵마스터, VMD 등의 전공 자격증과 GTQ, GTQi, ITQ 등의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몰입식 토익 영어 캠프, 중국어 HSK 3~5급 취득 프로그램 등 어학 자격증 취득에도 나설 수 있다.
이외 학생들의 창의성 및 창업 역량 개발을 위한 전공 창업동아리 와이엘에프(YLF)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혜주 패션디자인마케팅과 학과장은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최신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디지털 패션디자인 및 패션e-커머스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재학생의 직무 능력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패션전문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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