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황제 대관식을 거행하여 나폴레옹 1세가 되었다. 프랑스 대혁명으로 국왕 루이 16세가 처형되고 공화정으로 전환된 지 불과 10년 만의 일이었다. 자신이 직접 황제 관을 쓰는 바람에 참석한 교황은 다만 기도와 포옹만을 할 수 있었다. 즉위 소식을 들은 베토벤은 격분하여 나폴레옹에게 바치려고 작곡 중이던 교향곡의 제목을 '보나파르트'가 아닌 '영웅'으로 바꿔 버렸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민전, 주선한 백골단 기자회견 철회 "기자회견자 정확한 정보·배경 파악 못해 송구"
尹측 "나라 반듯하게 하려 계엄…이번 혼란만 넘기면 성공"
"구치소에서 尹 만나겠구나 기대했는데"…조국, 또 옥중편지
탄핵 한 달 만에 與 지지율 증가…조급한 野 헛발질에 등 돌린 민심
[시대의 창-김노주] 을사년이 을씨년스럽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