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서울대가 5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서울대는 2일 대구 군위 미식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 '타이거볼(1부리그)'에서 동의대를 19대17로 누르고 우승했다. 대학 2부리그인 '챌린지볼'에선 부산대가 대구가톨릭대를 10대7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서울대는 1973년 추계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확히 5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경기 종료 1분 26초 전, 서울대 디펜스 코너백 이상욱은 역전 위기 상황에서 동의대의 마지막 패스 공격을 가로챘고, 밀고 밀리던 공방전은 서울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타이거볼 경기가 열리기 전 진행된 챌린지볼에선 부산대가 대구가톨릭대의 막판 공세를 잘 견디면서 우승했다. 대구가톨릭대가 4쿼터에서 러닝백 김지훈의 터치다운 등으로 7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한편 서울대 라인맨 정진욱은 대회 최우수선수(MVP), 강보성 서울대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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