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지역 수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1일 안동시 풍천면 경상북도청에서 경북수출기업협회,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수출 지원기관 3곳과 '경상북도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경북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여신, 외환 등 금융 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중견·중소기업이 수출기업 특별대출 상품을 이용할 경우 신용 등급, 수출 실적 등에 따라 금리를 최대 1.70%포인트(p) 추가 감면해 준다.
신용보증기금에 보증료를 납부하는 기업에는 0.20% 범위에서 보증료를 지원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 보증상품'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는 보증료를 1천만원 한도로 최대 2회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수출 지원기관 3곳은 지역 유망 수출기업 추천과 정보 공유, 사업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기업 성장에 보탬이 될 여건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외연을 확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수출기업 지원 지역은 대구에서 경북까지 넓어졌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10월 대구 수성구 수성동 본점에서 대구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단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중견·중소기업에 최대 1.70%p 금리 감면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의 0.20% 범위 내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상품 가입 기업에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 지원 등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여러 대내외 여건 속에서 회복세로 돌아선 경북의 수출 실적 증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면서 "경북 수출기관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상생 금융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내 인생 최고 공연" 보수단체 심기 건드린 이승환, 구미 공연 어떻게 되나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김용현, "탱크로 밀어버려" 주장한 추미애 고소…"반국가 세력의 거짓 선동"
황교안 "부정선거는 팩트…대통령이 무슨 내란? 尹 돕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