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안동시 태화동과 용상동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20가구에 안전 설비를 지원하는 '2023 안동시 안전한 家(가) '사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자율방범연합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경북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풍차 네트워크의 하나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적십자봉사회 안동시지구협의회가 대상자를 발굴하고,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안전 손잡이·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및 비상용 구급함,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를 지원한다.
임하면 주민 A씨는 "평소 화장실에서 넘어질 뻔한 적이 있어 불안했는데, 안전손잡이가 있어 앞으로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된다"며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파스 등 생필품 꾸러미도 함께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윤분 봉사원은 "추운 날씨에 외부 화장실을 사용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신 것을 보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번 안전 설비 지원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 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풍차 네트워크는 지원기관, 행정기관, 후원기업 등 여러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인도주의 사업이다.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에게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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