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4일 고령 발전을 위해 후원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제막했다.
고령군청 현관에 마련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4일 현재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 기부금, 교육발전기금, 고향사랑기부금 합계 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128명 기부자의 얼굴, 이름, 법인명 등이 명판에 새겨졌다. 명판에 이름이 오르지 않은 기부자는 디지털 명예의 전당에 소개되고 있다.
고령군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한 것은 기부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특히 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재는 매년 기부문화 활성화 심의위원회를 통해 등재대상 기부자를 선정·등재하고 기부자 홍보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군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을 기억하고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기부해주신 모든 분의 고귀하고 소중한 뜻을 받들어 살기좋은 고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령군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에 앞서 군청 광장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모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갔다. 이날 기흥컨트리(대표 김장자)가 사랑의 성금과 교육발전기금 각 500만원을 기부했고 ㈜삼오(대표이사 이진환) 1천만원, 선일농기계(대표 이태춘) 500만원, 고령군어린이집연합회가 200여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기부했다. 고령군 희망2024나눔캠페인 목표는 4억8천5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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