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 중소기업 7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31번째를 맞는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은 지역 경제를 이끄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1997년부터 매일신문사와 공동 개최하는 권위있고 명예로운 상이다.
시군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 추천을 받아 22개 사를 접수했으며, 접수된 기업들은 서류심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7개 기업이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 기업으로는 ▷종합대상 ㈜부성티에프시(대표 조상형, 구미시) ▷경영혁신 부문 대상 ㈜제이앤에스(대표 김병수, 칠곡군) ▷기술개발 부문 대상 ㈜네오테크(대표 이준명, 김천시) ▷ 여성기업 부문 대상 정우하이텍㈜(대표 정혜순, 영천시) ▷우수상 ㈜태산(대표 허광옥, 영천시),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 포항시), ㈜디에스에스(대표 문주연, 김천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부성티에프시는 기능성 섬유, 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뿐만 아니라 과감한 시설투자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성티에프시는 전 공정 자체 생산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구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습식 코팅 공장인 3공장을 증설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기업에는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일반 3억원 → 최대 5억원) ▷SGI서울보증 보증료 할인 및 보증 한도 확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간 유예 ▷경북도청 내 미디어월 홍보영상 상영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이자 세계 7번째 3050클럽(인구 5천만 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긴 나라)으로 올라선 것은 국민들 노력과 더불어 탄탄한 중소기업의 공로가 컸다"며 "중소기업이 쉽게 경영할 여건이 시급하다. 경북도는 자체 펀드를 만들어 기업이 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구상하고 있다. 수상 기업들이 더 크게 도약하고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그 길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창룡 매일신문사 사장도 "성공이란 높거나 긴 점프가 아니라, 마라톤의 걸음들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수상은 종착역이 아니라 시작점이다"며 "수상 기업들의 한걸음 한걸음 모든 발걸음들이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더 땀과 열정을 쏟아주시라. 매일신문도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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