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2023년 기장 지역연계 학생동아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기장군은 관내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연극반(20명)과 뮤지컬반(20명)의 학생동아리를 구성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기장종합사회복지관과 정관어린도서관에서 각각 연극과 뮤지컬 수업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1~3학년으로 구성된 연극반은 연극놀이를 통해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찾아가며 시나리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4~6학년으로 구성된 뮤지컬반은 기장의 역사와 기장8경의 이야기를 창작곡에 담아 노래와 춤, 연기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의 땀과 노력은 지난달 25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2023년 기장 지역연계 학생동아리 성과공유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연극반의 '바다를 부탁해'와 고학년 뮤지컬반의 '차성'을 각각 공연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참가 학생의 부모, 가족, 친구 등 100여명이 자리해 발표회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학생동아리 지원사업으로 학생들이 잠재된 끼와 재능을 탐색하고 펼쳐보는 것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참여하며 적극성과 배려심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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